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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및 리포트

상장폐지 종목 및 투자주의 종목

일반적으로 사업(반기)보고서 미제출, 감사의견 부적정, 영업정지, 부도발생, 자본잠식 등이 상장폐지의 기준이된다. 상장유지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에도 바로 상장을 폐지하는 것은 아니며, 관리종목으로 지정한 후 일정한 유예기간 동안 폐지기준이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확정하고 7일간의 정리매매를 거친 후 상장폐지된다.

 

3월 결산 시즌을 맞아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지속된 영업손실에 자본이 잠식된 기업들도 많아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파티게임즈와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엠벤처투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을 근거로 매매거래가 정지됐으며 이들 세 곳은 모두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던 곳이다. 감사의견으로 ‘부적정’이나 ‘의견거절’을 받을 경우 즉시 퇴출 대상에 해당하며 7일 이내에 이의를 신청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절차기 진행된다.

 

수성과 우성아이비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특히 이 두 곳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았다. 안진회계법인은 종속기업을 통한 거래에 타당성이 없고, 특수관계인의 범위와 거래내역이 불확실하다는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파티게임즈는 최근 3년간 법인세 차감 전 순손실이 이어졌고 2016년까지는 영업손실이 3년간 지속됐다.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냈으며, 최근 2년 동안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손실을 기록했다.

 

수성과 우성아이비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이 두 곳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았다. 안진회계법인은 종속기업을 통한 거래에 타당성이 없고, 특수관계인의 범위와 거래내역이 불확실하다는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밖에 에이리츠, 리켐, 쌍용정보통신 등을 포함한 8개 종목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며, 세화아이엠씨, 성지건설, 경남제약 등 13개 종목의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투자주의 환기 종목은 총 30개로 집계됐다. 관리대상종목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며, 신용거래가 금지되고 대용유가증권으로도 사용할 수도 없다.

코스닥 시총 상위 주인 네이처셀도 최근 이슈가 제기 되는 종목 중 하나이다. 지난 2013년 불법 줄기세포 시술과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식약처는 네이처셀이 제출한 퇴행성 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조인트스템'의 조건부 허가를 반려했다는 소식이 알려기지 전까지 재기에 성공한 것으로 보였으나 식약처의 조건부허가 반려 및 이의제기를 신청해도 재논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라대표에 대한 시장의 믿음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라대표는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믿음이 떨어진 것이다.

지난 2001년 알앤엘바이오 사례이다. 당시 에도 버거씨병 치료제 '바스코템'에 대한 식약처의 조건부 승인을 신청 했지만 당시에도 반려 됐으며 '조인트스템'역시 당시에 개발된 것이다. 알앤엘바이오는 라대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상장폐지가 됐고 그 뒤에도 큰 파장이 있었다.

 

이후 알앤엘바이오의 자회사인 알엔엔내츄럴이 인수한 삼미식품을 상장하여 네이처셀로 만들었고 그 뒤에는 아직도 알엔엘바이오가 관계사로 존재한다. 결국, 상호만 바뀌었을 뿐 기존 알앤엘바이오의 모태가 남아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믿음과 비판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